김용태 의원, "오늘 내일 중 발표"
  • 김문수 경기지사가 새누리당 대선 경선 참여 여부에 대한 입장을 조만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한 김 지사는 그동안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를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은 결국 현행룰을 강행해 마찰을 빚어왔다.

김 지사의 핵심 측근인 김용태 의원은 4일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서울시당 조찬 모임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김 지사의 경선입장에 대해) 오늘 내일 중에 답변할 것이다. 원래 경선 후보등록(7월10∼12일) 하루 전인 9일까지 기다리려고 했으나 답을 빨리 안 하면 (언론이) 가만있겠느냐."

당초 김 지사는 오픈프라이머리를 실행하지 않으면 경선 참여 불가론을 내비쳐왔지만, 최근에는 심경의 변화가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반면 김 지사와 함께 비박계 3인방으로 불리는 정몽준 전 대표와 이재오 의원은 여전히 '경선불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