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백지연의 끝장토론>, 리얼미터 의뢰 설문조사"국회의원 월급, 아예 필요 없다" 14.6%
  • 우리 국민 대다수는 국회가 이른바 ‘밥값’을 제대로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이 리얼미터에 의뢰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접 국회의원의 월급을 정할 수 있다면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76.7%의 응답자가 “현재보다 현저히 적거나 아예 월급이 필요 없다”고 답해 국회에 대한 만족도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현재 수준인 월 1,150만원이나 그 이상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각각 7.8%, 2.6%에 그친 반면, 350만원 이하라 답한 의견이 33.2%, 350만~1150만원 사이라고 답한 의견이 29.9%로 나타나 대비를 이뤘다. ‘월급이 필요 없다’는 응답자는 14.6%.

    또한, 같은 설문조사에서 “민생 현장을 이해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단 하루만이라도 꼭 체험했으면 하는 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24.7%의 응답자가 ‘조선소 사내하청 근로자’라 답해 비정규직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이해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다음으로는 ‘비무장지대 경계근무’로 답한 의견이 20.0%, ‘강남역 지구대 밤샘근무’ 16.7%, ‘중학교 2학년 담임교사’ 12.4%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tvN 시사토론 프로그램 <백지연의 끝장토론>의 19대 국회 특집 토론을 위해 실시된 것으로, 이번 기획특집은 ‘19대 국회! 일 좀 하시죠! – 국민이 내준 숙제’를 주제로 3주에 걸쳐 방영된다. 4일부터 매주 수요일 자정 방송.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6월 26~27일 / 조사대상 및 표본 수: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 / 조사방법 :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전화조사 / 표본오차 : 95% 신뢰구간에서 ±3.5%p)

    [문1] 다음 중 19대 국회에서 무엇을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1) 사교육비 등 교육문제  17.8%
    2) 문화다양성 확보  4.0%
    3) 재정건전성 확보  14.4%
    4) 안보 및 국방  19.9%
    5) 지역 균형 발전  14.4%
    6) 유럽 발 경제위기 대비  8.3%
    7) 사회적 차별과 불평등 해소  17.0%
    8) 기타  4.2%

    [문2] 국회의원이 국민의 민생 현장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단 하루만이라도 꼭 체험했으면 하는 일은 다음 중 어떤 것입니까?

    1) 비무장지대(DMZ) 경계근무  20.0%
    2) 중학교 2학년 담임교사  12.4%
    3) 강남역 경찰지구대 밤샘 근무  16.7%
    4) 토론 프로그램 진행자  7.4%
    5) 조선소 사내하청 근로자  24.7%
    6) 기타 / 잘 모르겠다.  18.9%

    [문3] 국민이 고용한 국민의 일꾼인 국회의원에 대해 선생님께서 직접 월급을 정할 수 있다면 다음 중 얼마를 주는게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참고로 현재 국회의원의 세비는 의원 1명당 대략 월 1,150만원임을 알려드립니다.

    1) 40대 직장인 평균 월급인 약 350만원 이하  33.2%
    2) 월 350만원에서 1,150만원 사이  29.9%
    3) 현재 수준인 월 1,150만원  7.8%
    4) 현재 수준보다 많은 월 1,150만원 이상  2.6%
    5) 월급을 줄 필요가 없다  14.6%
    6) 잘 모르겠다.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