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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송선미, 이선균, 황정음, 이성민.ⓒ윤희성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골든타임'(극본 최희라 연출 권석장)의 제작발표회가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주연배우 이선균, 황정음, 이성민, 송선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골든타임'은 부산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그저 이름만 의사이고 소명의식도 없는 '한량' 의사 이민우(이선균 분)가 진짜 의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이선균은 작품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수술 장면이 거의 매회 등장한다. 우리 드라마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한다. 장면 점프가 없다. 해운대 지역 종합병원 의사들이 우리와 같이 밤을 새며 자문을 해주셨는데 정말 치를 떨더라. 실제 의사보다 더 힘들게 '드라마를 촬영한 것. 그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표적 의학드라마인 '하얀거탑'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이선균은 언급했다.
"'하얀거탑'은 의학드라마라기 보다는 병원을 배경으로 하는 이해관계를 그린 작품이었다. 이번 '골든타임'은 의사들의 관계는 물론이고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로 들어와 수술실까지 가는 모든 부분을 다 표현해낸다. 수술 장면 만큼은 역대 최고일 것이다.”
황정음도 힘들었던 촬영을 이겨내고 얻은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표했다.
“너무 힘들어서 더이상 드라마를 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까지 했다. 내가 왜 이것밖에 못할까 한계에 부딛친 적이 있다. 처음에는 너무 하기 싫었는데 지금은 너무 좋은 작품에 캐스팅된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 뿐이다."
‘골든타임’은 ‘빛과 그림자’ 후속으로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