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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은혜.ⓒ윤희성 기자
윤은혜는 2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희망로드 대장정'(Road for Hope)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마다가스카르에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윤은혜는 마다가스카르에 살고 있는 어린 아이들을 보면서 가슴이 아파왔다고 말했다.
"마다가스카르에 직접 가보니 상상했던 것보다 충격적인 장면이 많았고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에 마음이 아파왔다. 저라면 그런 데서 불평불만 안하고 살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을 보니 우리가 해 줄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계속해서 고민하게 됐다."
또 윤은혜는 마다가스카르를 자세히 설명하며 아이들을 통해 많은 반성을 했다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청했다.
"세계 151번째 빈민국인 마다가스카르. 하루에 1달러로 생활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가 커피 한 잔 마실 돈을 아끼면 이 아이들은 온 가족이 행복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스스로 반성도 많이 하고, 내 조그만 관심이 아이들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많은 분들 역시 이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희망로드 대장정'은 KBS가 매년 특별기획하는 프로젝트로 8명의 스타가 8개국을 방문해 그 나라의 어려운 점을 소개하고 국민의 관심과 지원을 유도해 나눔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에는 '길 위의 아이들'을 주제로 제작됐다.
'희망로드 대장정'은 지난 2010년 총 8편을 방송한 결과 약 44억이라는 후원금이 걷혀 각국의 어린이들에게 대한민국의 사랑을 나눠줬다. 지난해에도 총 7편의 방송을 통해 약 120억 원의 후원금을 걷어 지원했다.
오는 7일 시작된 올해 '희망로드 대장정'은 안성기 편을 시작으로 보아, 송일국, 윤은혜 편이 차례로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