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인도의 어려운 현실 전달"아이들 더 못 안아줘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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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아.ⓒ윤희성 기자.
가수 보아가 '아동노동의 현장' 인도를 직접 다녀왔다.
보아는 2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희망로드 대장정’(Road for Hope) 제작발표회에서 인도의 아이들에게 더 잘해주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첫 해외봉사활동이었음에도 긴장할 겨를이 없었다. 현장에 도착을 하고 나서 머릿속이 하얘지는 경험을 했다. 당시에는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해서 웃음을 보여주고, 행복을 전해주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올 때 뿌듯함 보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조금 더 안아주고, 사랑해줄걸 하고 후회했고, 아쉬움이 들었다.”
또 보아는 출연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바쁜 스케줄로 10일 정도의 시간을 뺀다는 것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하지만 좋은 취지라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돌아와보니 잊지 못할 값진 경험이었다."
'희망 로드 대장정’은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와 함께 지구촌 어려운 이웃들의 현실을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3년을 맞이했다.
2010년에는 약 44억원, 2011년에는 약 120억원이라는 후원금이 이끌어냈다. 그동안 이병헌, 이시영, 이범수, 김사랑, 박진희, 다니엘 헤니 등 수많은 스타들이 직접 해외로 나가 어려운 지구촌 이웃들의 현실을 알렸다.
올해는 보아를 비롯해서 안성기, 송일국, 윤은혜 등이 참여한다. 오는 7일 오후 5시 35분에 안성기 편을 시작으로 시즌3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