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17일 당사 기자실에서 유럽발 경제위기와 관련, "당을 국가위기관리체제로 전면 개편하겠다"며 "국가재정위기의 사전대비를 위해 가칭 국가재정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취임 한달 째를 맞은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7일 '종북좌파' 국가기밀 접근방지체제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안위관리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가기밀보호 특위를 둬 국가기밀보호체제를 강화하겠다. 이른바 종북좌파의 국가기밀에 대한 접근과 유출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국회의원과 당 소속 출입인사에 대해 기밀접근 체계를 재점검하고 강화하겠다."
최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애국가는 국가가 아니다'고 발언한데 대해서 "국민으로서 생각하는 범위를 벗어나는 발언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고 했다.
"국가 안위에 관한 문제로 생각한다. 한가지 한가지를 볼 게 아니라 최근의 사태에 대한 전반적이고 근본적인 해법과 기준을 마련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
유럽발 경제위기와 관련해서는 당을 국가위기관리체제로 전면 개편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국가재정위기의 사전대비를 위해 가칭 국가재정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 유럽발 재정위기가 세계경제를 위협하고 있으며 국내적으로도 경제위기에 대한 대비가 아주 화급한 상황이다."
황 대표는 국가재정비상대책위원회 산하에 국가부채특위, 지방재정특위, 지역균형발전특위를 두고 국가재정위기를 차단하는데 주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또 북한 인권과 탈북자 지원을 지속하기 위한 특위도 만들겠다고 했다.
"19대 총선을 전후로 해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체제안보의 걱정을 국민들이 하고있고, 새누리당도 당 쇄신을 해왔지만 당내 기강해이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미증유의 3중 파고를 헤쳐나가기 위한 비상한 위기체제를 가동하지 않을 수 없다."
당내 대선 경선룰를 둘러싼 갈등에 대해서는 경선성공이 본선 승리라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했다.
"경선 성공이 본선 승리라는 각오로 임하겠다. 대선 예비후보와 적극적인 대화 노력을 당이 주도하겠다. 필요하면 경선룰 논의도 개방하고 공개리에 전문가, 국민 토론회도 생각해보겠다."
황 대표는 당원명부 유출사건을 두고 확고한 기밀체제를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유출된 자료의 유용방지와 재발방지를 위한 내부기강, 확고한 기밀관리 체제를 재정비하겠다. SNS 정당체제를 확립해 100만 젊은층 참여정당으로 개편하고 팟캐스트, SNS 최고위를 개최하고 2030 젊은희망특위를 구성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