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從北의 共犯은 기자들이었다! 
      
     漢字를 말살하고 從北 편을 든 한국 언론은 文法 파괴의 主犯이고 憲法 파괴의 從犯이다. 
    趙甲濟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작년 12월 두 째 주간 定例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지지율은 한나라당이 前週(전주)와 같은 28.7%, 민주당은 2.6%p 하락한 23.5%를 기록했다.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통합진보연대가 합당한 통합진보당은 10.3% 지지율로 3위였다. 민노당이 주축이 된 통합진보당은 민노당의 강령을 받아 국가보안법 폐지, 韓美동맹 해체-주한미군 철수를 강령에 담았다. '駐韓미군 철수당'인 셈이다. 김정일 정권이 핵무기를 보유한 상태에서 韓美동맹을 해체, 주한미군을 밀어내면 핵우산은 없어진다. 이는 핵무장한 북한정권이 통합진보당 같은 추종세력을 믿고 南侵하도록 유혹할 가능성이 높다. 6.25 때 김일성은 주한미군이 철수하자 남로당 세력의 반란을 기대하면서 남침하였다.
     
      문제는 이런 從北黨의 지지율이 10%를 넘었다는 사실이었다. 이 지지층 중에서는 통합진보당이 韓美동맹 해체를 공약하고 있음을 모르는 이들이 많았을 것이다. 대부분의 언론이 통합진보당의 등장을 보도할 때 가장 중요한 '韓美동맹 해체-주한미군 철수' 부분을 언급도 하지 않았다. 국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것이다. 그런 정보를 주면 이 정당에 불리할 것이라고 판단한 기자들의 고의적 누락일 가능성이 있다.
     
      이런 親좌파적 기자들이 종북세력에 유리한 정보만 제공, 그들의 得勢를 뒷받침한 것이다. 요사이는 약간 달라졌지만 언론은 從北에 불리한 기사는 쓰지 않고 애국세력에 불리한 기사는 크게 써왔다. 이런 불량 언론은 불안정한 여론을 만든다.
     
      4.11 총선 직전 한 여론조사에서 국민들의 약20%만이 진보당의 정체가 從北이라고 답하였다. 100%가 從北이라고 답해야 할 터인데. 이런 誤答(오답)은 언론의 親종북-反애국적 보도 때문이었다. 선거를 통하여 국민들이 크게 한 번 화를 내자 기자들이 달라진 여론의 눈치를 보고 從北을 비판하기 시작하였다.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들의 약70~80%가 국회의원들에 대한 사상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역사는 언론이 진보세력을 종북이라고 비판하면서 달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名詞(명사), 특히 개념어를 정확하게 쓰는 正名사상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로 잡는다. 생각이 바로 되면 나라가 바로 선다.
     
      명사를 정확하게 쓰려면 漢字 표기를 해야 한다. 從北, 酒暴이라고 써야 뜻이 명료해진다. 종북, 주폭이라고 표기하면 생각도 판단도 흐릿해진다. 흐릿한 정신세계엔 좌익의 선동이 먹힌다. 종북得勢 시대의 토양은 한글專用에 의한 한국어 파괴였다. 文法을 부수면 憲法을 부수기도 쉽다. 漢字를 말살하고 從北 편을 든 한국 언론은 文法 파괴의 主犯이고 憲法 파괴의 從犯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