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전년대비 19% 증가 기록 최고∙최대 국제광고제로 자리 굳혀
  • ▲ ⓒ 2012년 칸 라이언즈에 참가하는 인사들. 위로부터 빌 클린턴, 리들리 스콧, JR, 트위터의 딕 코스톨로
    ▲ ⓒ 2012년 칸 라이언즈에 참가하는 인사들. 위로부터 빌 클린턴, 리들리 스콧, JR, 트위터의 딕 코스톨로
    오는 6월 17일 프랑스 칸에서 개막하는 제 59회 칸 라이언즈 국제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구 칸 국제광고제, 이하 칸 라이언즈)이 올해도 역대 최다 출품작 수 기록을 갱신했다.

    올해 칸 라이언즈에는 87개국에서 총 34,301점을 출품해 전년대비 19%의 증가율을 보였다. 

    유럽발 불황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음에도 2011년에 이어 연속적으로 전년대비 19%씩 출품작 수가 늘어난 것은 칸 라이언즈가 국제광고제들 중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불황을 맞아 여러 광고제에 출품할 여력이 없는 대행사들도 칸 라이언즈에는 반드시 출품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칸 라이언즈에는 해마다 국제적인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올해에도 빌 클린턴, 리들리 스콧, 데보라 해리 등 해외 거물급 인사들이 참여해 광고의 사회적 책임이나 광고와 할리우드의 협력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우리나라에서는 5년 째 열리는 제일기획 세미나에 2NE1이 직접 출연해 디지털 열풍을 통해 한류가 전세계에 전파된 과정을 소개할 예정. 

칸 라이언즈는 단순히 업계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따르는데 그치지 않고, 광고계 뿐 아니라 여러 분야의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향후 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예견하고 주도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올해의 경우 사이버 부문에서 모바일 부문을 독립시키는 한편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추가, 업계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일찍이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