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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 비인가 대안학교 늦봄문익환 학교에서는 북한이 보낸 축사를 자랑스럽게 낭독하고, 체험 학습을 빙자해 반정부 시위에 학생들을 참석시키며, 교사 중 일부는 간첩활동 혐의로 복역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교육에 열을 올리는 교육시설이 대한민국에 엄연히 존재한다.
친북인사로서 그들의 정신적 지주인 문익환 목사의 뜻을 기린다며 유가족과 광주·전남의 신분이 모호한 단체가 참여한 사단법인 ‘늦봄평화교육사업회’가 설립한 곳으로 문익환 목사의 아들인 문성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도 이 학교의 명예이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동아일보 보도에 의하면, 늦봄학교 교사 32명 중에는 간첩죄로 8년을 복역한 비전향 장기수, 평통사 회원 등이 대거 포함돼 있으며, 80명의 학생 중에는 간첩단 ‘왕재산’사건 주범으로 진난 2월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임모씨, 같은 혐의로 지난 1월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한모씨 등 사상적으로 불순한 사람들의 자녀 등이 함께 생활하는 걸로 봐서는 서로 동료애를 느끼며 대를 이어 충성하자는 그들의 사상을 그들의 후예들에게 물려주려는 숨은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몇 개월 전에 있었던 학교 졸업식에서는 전교조 출신 장모 교사가 ‘6·15 공동선언 실천 북측위원회 교직원분과위원회’가 팩스로 보낸 축사를 교사·학생·학부모 등 150여명의 앞에서 낭독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국에는 명사들도 많고 훌륭하고 앞날에 대해 좋은 얘기를 해줄 사람들도 많고 많은데 철지 난 ‘6·15’ 기치를- 북한이 한국을 합법적으로 접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라 본래의 뜻이 왜곡되어 소멸된 걸로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내세우는 북한의 축사를 낭독 한 것은 이 아이들에게 북한에 뜻에 따라 행동하고 사고하라는 암묵적인 행동은 아닌지 그 진의가 궁금하다.
이토록 아이들이 북한에 대해 우호적인 생각과 행동하기를 바란다면 차라리 아이들을 북한으로 보내 제대로 된 북한 교육을 받게 해 보는 것은 어떤지 그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한편 늦봄학교 학생 80여명은 지난달 8박9일 일정으로 제주 강정마을로 ‘제주 평화기행’을 가서는 인솔자들은 ‘구럼비 바위를 지키자’는 구호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학생들은 제주도 바위에 ‘구럼비를 위해 기도해주세요’라는 등의 문구를 적었는데 평통사 현장팀장 김모씨와 제주해군기지사업단 정문 앞에서 불법적으로 시위를 하면서 ‘해군기지는 불법’ 이라는 아주 아이러니한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사업을 불법이라고 아이들에게 가르치며 그들 스스로가 불법을 자행하는 몰염치한 행동으로 인해 평통사 김모씨는 현장에서 집시법 위반으로 결국 쇠고랑을 차고 말았다. 이 이벤트는 북한으로서는 아주 좋아 할 만 한 이벤트였으며, 늦봄학교 교직원과 학부모들 생각으로도 아이들을 그들의 말에 따르면 ‘통일조국의 대들보’로서 기질을 살리기 위한 산교육의 체험으로 아주 적당했을 거라 본다.
이들은 아이들의 현장학습을 이 선에서 끝마친 것이 아니라 반값 등록금 집회에도 참석을 시켰으며, 표면적인 이유는 진로 탐방한다며 올해 5월 1일에는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노동절 집회에 참석시킨 것은 물론 2일에는 청계광장의 광우병 촛불집회에 참석해 자유발언대에 서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학교의 목표는 통일 일꾼 양성으로서 학부모들은 포털 다음에 ‘늦봄아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카페를 개설한 뒤 북한과의 연락사항을 공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모 학부모가 2월14일 북측으로 받은 졸업식 축사를 올리자 ‘늦봄인으로서 자랑스럽습니다’ 라는 댓글도 달리고 ‘늦봄 5기 임모 아빠의 탄원서를 졸업식 때 받으려’ 한다는 내용도 올라와 이를 본 일반 시민이 국가 보훈처 홈페이지에 “늦봄학교는 어린 학생들의 사상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북한에서 세 살부터 세뇌교육을 하는 모습이 연상된다.” 라는 글을 올리기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교사는 간첩활동으로 옥살이를 하고 학부모는 북한과 연락을 취하는 정체불명의 학교가 자유민주주의 한국에 어떻게 존재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유지 될 수 있는지 그들이 무엇을 위해 학교를 운영하는지 그들의 진정한 신분과 교육의 정체성을 밝혔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