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소녀가 페이스북에 올린 할머니의 돈 사진 ⓒ 페이스북 캡처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호주의 17세 소녀가 할머니의 현금을 세고있는 자신의 모습을 페이스북에 올린 지 몇 시간 만에서 집에서 강도를 당하는 사건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이 소녀가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린 후 몇 시간도 안돼 두 명의 사나이가 그녀와 할머니가 있는 집 대신 그녀의 어머니 집으로 칼과 곤봉을 들고 나타났다고 전해졌다.
두사람은 칼과 곤봉으로 무장하고 그녀의 집으로 와서 돈을 찾았지만 어머니는 자신의 딸이 할머니와 산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강도는 "페이스북에서 돈 뭉치를 봤다"며 돈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소녀가 집에 없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후 귀중품과 약간의 현찰을 챙겨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할 때 매우 주의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켜 준다"면서 "특히 청소년들은 더 조심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