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은 29일 “인도 동부함대사령관 Ajit Kumar(쿠마르) P. 소장이 이끄는 인도 해군함정 4척이 한-인도 해군 간 우호증진을 위해 금일부터 6월 2일까지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도 해군 방한단은 구축함 Rana(배수량 4,974톤), 호위함 Shivalik(5,300톤), 초계함 Karmukh(1,460톤), 군수지원함 Shakti(2만7,500톤) 등 함정 4척과 헬기 3대, 승조원 1,200여 명으로 이루어진 역대 최대 규모다.
-
- ▲ 부산 작전기지로 입항중인 인도 호위함 쉬발릭(Shivalik).
우리 해군은 인도 해군 방한단에 맞춰 충무공 이순신함(DDH), 향로봉함(LST), 대천함(PCC) 등으로 ‘환영 전단(호스트 전단)’을 편성해 인도 해군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도 해군 장병들은 방한 기간 동안 부산시내 관광, 우리 해군 호스트쉽(Hostship) 함정 장병들과의 친선체육활동 등을 갖는다.
오는 31일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후 1시부터 충무공 이순신함과 함께 인도 해군 함정 공개행사를, 오후 4시부터는 해군작전사령부 대강당에서 우리 해군 군악대와 함께 ‘한-인도 해군 연합 군악대 연주회’도 연다.
-
- ▲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 접안 중인 인도 해군 함정들. 좌로부터 쉬발릭, 카르무크, 라나, 샥티
한-인도 양국 해군군악대는 이번 연주회에서 양국의 전통음악과 군악곡을 포함한 다양한 연주곡들을 공연한다. 연주회에서는 부산시립국악단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해군은 “이번 인도 해군 방한행사로 상호 이해와 우호협력관계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 ▲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 정박한 인도 해군 함정 쉬발릭과 라나의 모습.
인도 해군은 6월 2일에는 부산 작전기지를 출항해 우리해군 함정과 연합작전 절차 숙달, 상호 장비 운용성 확인 등 연합작전 수행능력 배양을 위한 기회훈련을 실시하고 다음 기항지인 일본으로 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