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헐리웃 세번째 프로젝트, 'RED 2' 출연 확정
  • 이병헌이 헐리웃 영화  'RED'의 속편 'RED2'에 출연한다.

    미국 제작사 Sunmmit Entertainment는 현지 날짜로 5월 10일, 이병헌을 포함한 'RED2' 출연 배우들의 이름을 언론에 공개했다.

    'RED2'는 전편에 등장했던, 헐리웃의 살아있는 액션 전설 ‘브루스 윌리스’, 헐리웃의 연기 대명사 ‘존 말코비치’, 영화 '더 퀸'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오스카상 수상자에 빛나는 ‘헬렌 미렌’, 그리고  전편 'RED'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던 ‘매리루이스 파커’가 속편에 그대로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속편에는 오스카상 수상자로 빛나는 헐리웃의 요정 ‘캐서린 제타 존스’와, ‘지아이조’ 시리즈로 헐리웃에서도 미친 존재감을 보여준 이병헌이 새롭게 합류할 예정이다.

    ‘RED2’는 '맨온렛지', '배틀쉽'을 집필한 존 호에버가 각본을 집필하고, 딘 패리솟(Dean Parisot)이 메가폰을 잡는다.

    딘 패리솟 감독은 1999년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가족 코미디시리즈 ‘갤럭시 퀘스트’로 최고의 감독으로 인정 받은 후 드라마 ‘탐정 몽크’, 영화 ‘뻔뻔한 딕 앤 제인’으로 헐리웃의 최고의 코미디 연출을 보여주는 감독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프로듀서는’트랜스포머’, ‘지아이조’ 시리즈의 프로듀서로 헐리웃의 최고의 흥행 메이커로 인정받은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Lorenzo di Bonaventura)와 마크 바라디언이 제작을 맡는다.

    RED 2는 은퇴한 CIA요원들이 자신들만의 올드스타일로 유럽 전 지역에 있는 적들을 물리친다는 내용으로 2013년 8월 2일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 투자배급사 라이온즈게이트는 올 칸 필름마켓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헌은 지난해 가을 지아이조 촬영 당시 아시아에서의 영향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아 'RED2'의 캐스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작진들이 이병헌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 관계자는 "RED를 찍으면서 너무 즐거웠다. 그 환상적인 팀과 함께 할 수 있다니 다시 한번 기대가 된다. 전세계 200만 달러가 넘는 흥행기록을 달성했으며, 최고의 DVD 렌탈 기록으로 작년 한해 1위 액션물로 인정 받았다. 그들을 다시 한번 뭉치게 할 수 있다니 흥분되고 그들에게 새로운 친구들을 줄 수 있어 기쁘다. 그들이 뭉쳐서 다시 한번 일을 벌일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예정"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이병헌은 현재 사극 '나는 조선의 왕이다(가제, 추석 개봉 예정)' 촬영에 전념 중이다. 또 이병헌이 스톰 쉐도우로 출연한 ‘지아이조2’는 6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