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후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사옥에서 열린 티캐스트 ‘미스 에이전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숙이 여성스러운(?) 취미생활에 대해 공개했다.

    이날 김숙은 "내가 가장 아끼는 물건은 재봉틀이다. 스무 살 때부터 18년동안 항상 함께 했다. 이사 할 때도 재봉틀부터 챙기고 커튼과 옷도 만든다"고 고백했다.

    이어 "주위 절친한 연예인들도 옷을 만들어달라고 직접 의뢰한 적도 있다. 대표적으로 송은이에게 잠옷을 만들어줬다. 동대문에서 원단을 직접 구매해서 만들었고 방송에서는 잠자는 장면을 촬영 할 때 입고나왔다"고 말하며 패션에 대한 재능을 밝혔다.

    또 "패션에 관심이 없게 생겼지만 평소에 패션채널을 즐겨보고 유행에도 민감하다. 하지만 전에 했던 옷가게는 망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특히 김숙은 "평소 제작진에게 의뢰인도 좋지만 '나부터 좀 어떻게 해달라'고 말한다. 눈이 너무 매서운 인상이라 쌍커풀을 없애고 싶고 꺼진 볼 부분도 수술하고 싶다"는 바램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원래 예쁜 여자 박소현, 예뻐진 여자 강유미, 예뻐질 여자 김숙이 뭉친 프로그램이다"며 "여성분들 위주로 진행되니깐 그 분들의 마음을 더 알 수 있을 것 같고 가족같이 어루만져줄 수 있는 MC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MC로서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미스에이전트'는 의뢰인의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하는 힐링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의뢰인의 일상 속에서 힐링 캠프, 쿠킹 자전거타기, 전시회 관람등을 하면서 내면의 상처도 자연스럽게 치유해나가는 힐링 메이크오버쇼이다. 오는 6월 말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