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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 에이전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개그우먼 강유미 ⓒ 티캐스트
10일 오후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사옥에서 열린 티캐스트 ‘미스 에이전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개그우먼 강유미가 성형 이후 달라진 점을 털어놨다.
이날 강유미는 "성형전에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감정 기복도 심하고 우을증도 오고 거울 보면서 혼자 웃고 그러면서 힘들게 몇 개월을 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워낙 소심한 성격이라 많이 힘들어 했다. 여배우처럼 아름다워질 수 없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많이 달라졌다. 일과 사람을 만날 때 자신감이 많이 생겼고 남성분들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전했다.
또한 강유미는 "예전에는 가만히 있으면 화나보이고 기가 세보이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여성스러워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덧붙였다.
'확(?) 달라진 외모로 대시한 연예인이 있었을 것 같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강유미는 "정말 없다. 동료 개그맨 박휘순이 장난으로 고백한 적 있는데 그 분도 매력은 넘치시지만 내 스타일은 아니다. 실제 이상형은 배우 이선균 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대한민국에서 예쁘지 않은 여자가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기에 의뢰인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MC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의뢰인의 사연을 내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MC로서의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미스에이전트'는 의뢰인의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하는 힐링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의뢰인의 일상 속에서 힐링 캠프, 쿠킹 자전거타기, 전시회 관람등을 하면서 내면의 상처도 자연스럽게 치유해나가는 힐링 메이크오버쇼이다. 오는 6월말 첫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