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성인영화 배우 '티파니 식스', 중학교 교사 활동 충격

  • 과거 다수의 18禁 성인영화에 '티파니 식스(Tiffany Six)'라는 예명으로 출연했던 한 여성이 버젓이 중학교 교단에 서 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리처드 헤이독 중학교에서 '과학교사'로 재직 중인 스테이시 할라스(31)는 교사가 되기 전, 등록금과 생활비 등을 벌기 위해 '티파니 식스'란 이름으로 여러 편의 성인 영화에 출연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2월 할라스가 출연했던 'HARDCORE LESSON' 등 일부 성인영화를 '학교 제자'들이 입수하면서 불거졌다. 결국 소문은 학교 전체에 퍼졌고 학교 측은 할라스를 휴직 처리한 뒤 그가 다수의 포르노 영화에 출연했던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학교 이사회는 18일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교사로서 용납하기 어려운 비도덕적 행동을 저질러 교사의 품의를 떨어뜨렸다"며 할라스에 대해 해고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할라스는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그동안 교직에 충실해 왔고, 성인영화 출연이 범법행위를 저지른 것도 아니"라며 항소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