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아이조2'서 완벽 상체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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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호상 기자

    '카리스마 공장장' 이병헌이 완벽한 몸을 만들 수밖에 없었던 속마음을 공개했다.

    이병헌은 25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지.아이.조 2’(감독 존 추, 개봉 6월) 프레스데이에 참석, ‘스톰쉐도우(이병헌 역)’를 연기하면서 힘들었던 점을 털어놨다.

    영화의 간추린 영상에서 이병헌의 완벽한 몸이 공개되자 취재진들은 '어떻게 몸매를 관리했냐'며 질문공세를 펼쳤다.

    이에 이병헌은 “영화 ‘지아이조’는 1950년대부터 미국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만화를 영상으로 만든 것”이라며 “그 중 제가 연기한 ‘스톰쉐도우‘라는 캐릭터는 복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오는 완벽무사인데 실사영화를 만들면서 제가 그 캐릭터의 실체가 됐다”고 대답을 시작했다.

    그는 “만화에서 ‘스톰쉐도우’의 완벽함을 상상했던 미국팬들은 지난 1편에서 얼굴이 공개되는 것을 반대했을 정도”라며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스톰쉐도우’의 몸도 기대치가 높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을 이었다.

    이병헌은 “제가 완벽에 가까운 몸을 만들 수 밖에 없었다”며 “1편에서 작은 근육을 만들었는데 2편에서는 근육의 덩어리를 조금 더 크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6월 국내개봉을 예정하고 있는 ‘지.아이.조 2’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의 전형적인 영상미와 배우들 개개인의 세심한 캐릭터 묘사로 국내영화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 :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