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부터 1박2일로 논산 육군훈련소 입영국방부 2012년 동안 민간인 대상으로 4번의 체험행사 예정
  • 국방부는 오는 24일부터 1박2일 동안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대 장병 부모 40명을 대상으로 신병훈련 체험과 훈련소 시설을 견학하는 2012년도 ‘체험! 대한민국 수호현장’ 행사를 연다.

    국방부는 “일반 국민들에게 국방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변화하고 발전해 가는 우리 군의 모습을 직접 느낄 수 있어 우리 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3월 말부터 10일 동안 국방부 SNS와 육군훈련소 홈페이지를 통해서 선착순으로 이번 체험행사 참가자 40명을 모집했다. 참가자 대부분은 현재 군 복무중인 아들을 둔 부모들이다.

    이번 체험행사에 참가한 사람에게는 훈련병과 동일한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한다. 기본제식 훈련, 총검술, 각개전투 훈련, 점호도 직접 해보고, 희망자는 야간 불침번도 체험토록 할 예정이다. 병영 환경과 의료시설 등도 둘러보고, 훈련소 수료식 행사를 견학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참가자 중 5명의 아들은 현재 육군훈련소에서 훈련 중이며 4월 25일 수료한다. 이들은 훈련소 체험을 한 이튿날 아들의 훈련소 수료식을 지켜볼 예정이다.

    이 중 한 참가자는 “아들을 군에 보내고 뭘 먹고 어떤 곳에서 자는지 걱정이 되고 궁금해서 잠 못 이룬 날이 많았는데, 그동안의 근심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소 체험을 시작으로 오는 6월에는 대학생 대상의 유해발굴현장 견학, 8월에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직업군인(사관학교) 체험, 10월에는 입대장병 여자친구를 대상으로 한 전방체험 등 2012년 동안 4번의 현장체험 행사를 열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번처럼 국민들이 직접 국방의 의무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