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을 울린 답안지, "너 내 맘속에 있는거니?.."

'선생님을 울린 답안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선생님을 울린 답안지’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시험지가 찍힌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시험지를 촬영한 것으로 시간을 나타내는 말'과 '-겠-(-을 것-)'을 어울리게 써서 미래를 나타내는 문장을 하나만 지으시오"라는 문제가 적혀있다.

이에 한 초등학생은 '언젠간 살을 꼭 빼야 겠다.'라는 문장을 완성했고, 채점을 담당한 선생님은 동그라미와 함께 '선생님도…'라는 공감을 표시해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거야 말로 웃픈 광경이 아닌가”, “초등학생 너, 내 맘 속에 있는거니?”, “답변 하나로 선생님이 받은 감동의 크기가 가늠되는군”이라는 댓글을 달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