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안철수 과거행적 본격 분석 들어갈 것”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은 16일 대선 출마 결심을 굳힌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행보에 대해 “안 교수가 좌파 사상을 갖고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과거 행적에 대해 본격적으로 분석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대선을 앞두고) 안 교수가 좌파 정당과 연대를 하면 그 정체가 좀 더 분명히 드러나지 않겠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 교수가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다. 대학에 다니면서 젊은 사람들을 열심히 위로하는 것 같은데 그런다고 문제가 풀리는가. 문제 해결 능력이 있는지 지금은 모르겠다”고 밝혔다.

자유선진당과의 연대 여부 등에 대해서는 “좌파 세력들이 총단결을 하고 각종 불평불만 세력을 포섭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파 가치를 갖는 정당끼리 힘을 합치는 것은 당연하며 우파 가치관이라도 깨끗한 보수여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수도권 당 대표론’에 대해 “사람이 없는데 굳이 무리하게 만들 그럴 정도의 일은 아니지 않나 싶은데, 같은 값이면 그쪽이 유리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형태-문대성 두 당선자를 둘러싼 잡음과 관련해선 “그 분들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 확인을 좀 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사실 확인도 안하고 자꾸 이야기를 꺼내면 이상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