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을 출구조사 패배 이후 마음 굳힌 듯
  • ▲ 서울 동대문을 지역에 출마했다가 패배를 인정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한 새누리당 홍준표 전 대표 ⓒ연합뉴스
    ▲ 서울 동대문을 지역에 출마했다가 패배를 인정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한 새누리당 홍준표 전 대표 ⓒ연합뉴스

    4.11 총선에서 동대문을 지역에 출마한 새누리당 홍준표 전 대표가 출구조사가 발표된 이후 패배를 인정하고 사실상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7시13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30년 공직생활을 마감합니다. 이제 자유인으로 비아냥 받지 않고 공약으로부터도 해방되는 자유를 얻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간 저를 지지해주신 동대문구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동대문구민 여러분. 새누리당 당원 동지 여러분. 지난 11년 동안 홍준표에게 보내주신 성원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KBS-SBS-MBC 방송 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에서 55.6%를 얻은 민병두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13%p 차로 뒤져 낙선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