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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제도가 실시된 이후로 대한민국은 투표공화국이라 할 정도로 수많은 선거를 치르고 있습니다.
대통령,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광역의원, 자치단체장, 자치단체의원, 교육감, 교육위원, 이렇게 많으니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 숫자는 엄청나겠지요.
이번 총선과 지난 지방선거에 나왔던 후보자들을 보면 대통령후보자 10명, 국회의원 후보자 1,115명(비례 188명 포함), 광역단체장 56명, 기초단체장 757명, 광역의원 2,035명(비례 266명 포함), 기초의원6,745명(비례 915명 포함), 교육감74명, 교육위원 269명 이렇게 하여 10,134명이 후보로 나왔었습니다. 선관위에 등록된 숫자만 이러하니 당내 경선이나 공천을 받기 위해 예비후보로 입후보했던 사람까지 합치면 서너배는 더 늘어나겠지요.
4년에 한 번씩 1만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유권자의 선택을 받겠다며 후보로 나서고 있으니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겠지요?
나라에서 하는 공식적인 선거 외에도 학생들에게는 반장, 회장, 과대표, 학회장, 총학생회장 선거도 있을 터이고, 어른들에게는 아파트 자치운영위원회장, 학교운영위원회장, 클럽회장, 연합회회장, 대표이사, 등 각자에 따라 수많은 후보자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필자도 지천명(知天命)이란 나이를 살아오면서 그동안 수많은 후보자들을 봐왔었지만 이번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단일 후보로 낙하산 타고 서울의 노원갑에 출마한 김용민 같은 저질(低質)은 처음 봅니다. 아마 전세계적으로도 처음일 것으로 보입니다.
1974년생인 김후보는 강남대 신학과를 나와 국민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고 하며 노무현정권시절 주구장창 노비어천가를 불러대던 라디오21이라는 곳에서부터 저질 쓰레기 발언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신고한 재산은 9억 7,500만원(본인재산은 2억6천7백만원)이고 1남1녀를 둔 한 집안의 가장이라고 하는데, 변변한 직업도 없이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뜨네기로 살아온 그가 장가들고 1남1녀 키우면서 그새 3억씩이나 모으는 남다른 특별한 재주도 겸비했더군요.
아들로부터 목사질 한다는 조롱을 받는 그의 부친은 마장동의 한 교회 목사로 재직하다 지금은 원로목사로 있다고 하는데, 청소년기에는 부친의 영향으로 신학과를 갔다가 성인이 되면서 타락한 천사가 된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마귀였었는지도 모를 일이지만요.
노인들은 투표 하지 말고 집에서 쉬라고 하던 정동영, 2-30대에는 훌륭한 인격체였을 지라도 20년이 지나면 뇌세포가 변해서 전혀 다른 인격체가 된다던 유시민, 노친네들 투표 못하게 온천여행 보내드리는 당신이 진짜 효자라고 추켜 세워주던 조국, 국민이 노망들었다며 노인을 비하하던 김근태, 미국 이민 1세들은 보수적이라는 기자 질문에 교포노인들은 곧 돌아가신다 노인네들이 무슨 힘이 있냐며 뉴욕에 까지 가서 노인을 비하하던 천정배. 우리 큰 목사(김용민 부친)도 목사질 잘한다며 친부모 조롱하는 것도 모자라서 노인들 오지 못하게 서울 시청역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다 없애고 계단을 만들자는 김용민.
민주당의 간판이라 할 수 있는 자들은 한결같이 노인을 비하해대더니만. 김용민이도 빛나는 그 전통을 잘 계승해줄 것 같으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덥석 공천을 주었는가 봅니다.
남녀 성기를 희롱하는 막말, 신성한 부부생활에 대한 막말, 희대의 강간살인범을 풀어주어 외국의 여성국무장관을 강간해서 죽이자는 막말, ⅩⅩ(여성 성기를 일컷는 비속어)오징어를 상품으로 내놓자고 하는가 하면 어머니와 아들간의 성교까지 거론하는 등 그가 내뱉은 수많은 말들은 아주 저급해서 일일이 거론하기조차도 역겹습니다.
정신병원에 격리시켜놓고 치료를 받아야 할 사람이 수 년 동안 왕성하게 사회활동을 하며 지지자들을 끌어모았다는 것도 그렇고, 버젓이 제1야당의 후보로 그것도 진보좌파 정당들의 단일후보로 나왔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아주 많이 병들어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나경원1억 피부샵이란 거짓선동질로 여권 후보를 낙마 시킨 위력을 잘 아는 민주당의 한명숙 지도부는 지금 나꼼수 팬들의 심기를 건드릴까봐 노심초사 하고 있는가 봅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나꼼수 편당 다운로드가 200만이었고 조횟수는 600만이었다고 하니 민주당으로서는 김용민이를 아직도 철저하게 옹호하는 나꼼수의 실세인 김어준의 눈치를 안볼 수가 없는가 봅니다.
아니면 앞장서서 낙하산 태워 내려 보내고 침묵으로 동조하는 한명숙 대표나 신뢰를 보낸다는 이정희 대표나, 사위를 삼고 싶다는 것인지 남편을 삼고 싶다는 것인지 아리송하게 묘한 뉘앙스의 신뢰를 보낸 공지영이도 속내로는 강간을 당하고 싶은 변태 심리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다 듭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전세계적으로 대한민국을 개망신 시키고 자신들의 득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하던데, 인간 이하의 이런 저급한 사람같지도 않은 사람을 옹호할 이유가 없지요.
예전 한나라당 의원들의 여성 관련 사건에는 온 몸으로 저항하던 그 많은 여성단체들은 이번에도 지난번 비키니 젖가슴 조장 발언 때처럼 또 다시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말이 시민단체이지 지난 좌파정권시절의 관변단체였었다는 것이 또 다시 증명이 되고 있습니다. 이 여성시민단체들도 단체로 강간을 당하고 싶은 변태 심리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다 듭니다.
정권 말기마다 찾아오는 레임덕과 나라 경기는 좋지만 서민경제의 어려움으로 인해 여권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이 때다 싶었는지 과거 실패한 정권의 폐족들을 묻지마 대거 공천하며 무리수를 두던 민주통합당의 한계가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어디 사람이 없어서 저런 쓰레기만도 못한 것을 그것도 낙하산까지 태워서 내려보냈는지요.
이제부터 민주통합당은 국민들에게 아픔을 선사해 주는 민통당(民痛黨)으로 부르던지, 국민들에게 강간과 문란한 성생활을 부추기는 민통당(民通黨)으로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