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김용민, '카퍼레이드' 패러디하며 '지지유세'.. 눈물 흘리기도

주진우 트위터에 "우발적으로 참여하라"며 선관위 조롱김어준 "김용민이 피투성이가 됐다. 그 뒤에 각하를 숨기려고 한다"

입력 2012-04-09 08:23 | 수정 2012-04-09 09:36

▲ 8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삼두노출' 행사에서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가 정봉주 전 의원의 얼굴이 인쇄된 피켓을 들고 있다. ⓒ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 트위터 화면캡쳐

4·11 총선을 상징하는 8일 오후 4시 11분, ‘삼두노출’이라는 행사가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렸다.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를 위해 인터넷방송 ‘나는 꼼수다’ 진행자인 김어준ㆍ주진우 씨가 함께 한 지지유세였다. 6,000여명(경찰추산)의 지지자들은 광장을 가득 메웠다.

최근 '막말논란'으로 사퇴위기까지 처했던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눈물을 흘렸다. 앞서 경로당을 찾았을 때도 그는 눈물을 흘린 바 있다.

이날 오전 트위터엔 “아버님께서 안수기도를 해 주셨다. 제 진심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목사인 아버지와 함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사진을 올렸고, 그 전날엔 “금식 기도를 하며 선거를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밝혔었다.

▲ 8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삼두노출' 행사에서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 트위터 화면캡쳐

하지만 그 이상은 없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그는 '막말 사과'보다는 '지지 호소'에 여념이 없었다.

선거법 위반 논란을 의식해 단상에는 오르지 않았지만, 자동차 선루프 위로 얼굴만 살짝 내밀며 지난달 13일 부산 사상구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손수조 후보의 ‘카퍼레이드’를 패러디했다.

당시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인파가 몰려들어 어쩔 수 없이 인사한 것이라 선거법 위반이 아니다"라고 밝힌 것을 조롱하기 위함이었다.

김 후보가 지난 2일 “우리도 그거 한번 해봅시다. 아주 우발적으로”라며 계획한 행사였다. 주 씨는 3일 트위터에 “4월 8일 오후 4시 11분. 서울광장. 꼼수 삼두노출 대번개. '우발적으로 참여하라!' 간식은 제가 쏩니다”라고 홍보했다.

주진우 씨는 "이번 선거는 4년간의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자는 것인데 김용민 후보를 심판하고 있다"고 말했고, 김어준 씨는 "김용민이 피투성이가 됐다. 그 뒤에 각하를 숨기려고 한다"는 주장을 재차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8시경에는 트위터에 "박근혜 위원장이 아이들 걱정을 하시는데 공개 질문합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성인 영화를 틀어주면 선생님 잘못입니까? 아니면 성인 영화에 출연한 배우 잘못입니까? 답을 기다립니다"라고 썼다.

이날 박 위원장이 김 후보에 대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자랄지,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한 것에 대한 답변이다.

그는 트위터에 "이번 총선은 평생 갚아야 하는 큰 잘못을 저지른 김용민과 큰 범죄를 저지른 이명박 정권과의 싸움이다. 무엇을 심판하는 선거입니까? 앞으로 4년 다시 맡기겠습니까?"라고 올리기도 했다.

'막말논란'을 사과를 통한 해결이 아닌 '정부, 여당' 비판으로 비껴가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지난달에는 '제주해적기지'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고대녀' 김지윤 씨에게 "기득권 세력이 님의 발언에 성화인 이유는 내부 단속을 위함 때문입니다. 소신껏 하고 싶은 말 다하세요. 지지와 응원을 보냅니다"라고 훈수를 둔 바 있다.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뉴데일리 경제

대전·충청·세종

메인페이지가 로드됩니다.

로고

뉴데일리TV

칼럼

특종

제약·의료·바이오

선진 한국의 내일을 여는 모임. 한국 선진화 포럼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