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여개 어플 전세계 150여국 60개 언어 제공 지역화 콘텐츠 확대… 로컬 앱 전체의 65% 차지

  • 삼성전자는 5일 지난 2010년 2월 시작한 스마트TV 앱스토어 '삼성 앱스TV'가 출시 2년 만에 누적 접속 12억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 앱스TV는 서비스 개시 17개월 만인 지난해 7월 누적 접속 1억회를 돌파한 후 12월 6억회, 올 2월 10억회 등 이용횟수가 가파르게 증가했다.

    최근에는 하루 평균 270만회의 접속을 기록하는 등 삼성 스마트TV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초기 100여개의 스마트TV 앱으로 시작한 삼성 앱스TV는 서비스 현재 1,700여개의 앱을 확보하고 전 세계 150여개 국에서 60여개 언어로 제공된다.

    한국에서는 시청 중 궁금한 것을 검색하는 '스마트팁'과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3D 익스플로어', 인기 방송을 볼 수 있는 '티빙',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유튜브온 TV' 등이 인기다.

    해외에서는 '넷플릭스(미주)'와 'BBCiPlayer(구주)' 등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스마트TV 생태계 확대를 위해 지역별 특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앱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개발자들을 위한 상시 ‘포럼’을 강화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전체 앱의 65%가 지역에 특화된 로컬 앱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품전략팀 이경식 상무는 “스마트TV는 무엇보다 현지 고객의 입맛에 딱 맞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질의 콘텐츠와 다양한 비지니스 모델을 확보해 지역 생태계가 활성화 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