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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위치한 CTICC(Cape Town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제 3회 '아프리카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현지 스마트TV 생태계 육성과 지역 인프라와 사용자 요구에 최적화된 TV 제품을 지속 출시해 아프리카만의 특성이 반영된 TV시장을 만들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를 통해 현재 40%에 달하는 아프리카 TV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독자적인 스마트TV 생태계 구축을 위해 우선 남아공 최대 통신사인 텔콤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삼성 스마트TV 구입 고객에게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인지도를 높이고 제품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남아공 디지털 위성TV 사업자인 DSTV와 '슈퍼스포츠' 같은 스마트TV 앱을 개발해 스포츠 뉴스와 VOD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케냐에서는 지역 최대 컨텐츠 사업자인 모무비스와 협력해 하반기부터 스마트TV용 콘텐츠를 VOD로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지역화 제품도 속속 출시된다.
2분기 중 순간적인 전압 변화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서지세이프 플러스 TV'를 출시한다.
서지세이프 플러스 TV는 지난해 출시된 서지세이프 TV의 내압 기능을 더욱 개선했을 뿐 아니라 LED를 적용해 TV의 화질도 개선시킨 제품이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음악시장이 급성장하는 지역 특성에 맞춰 현지 가수 겸 작곡가인 돈 재지와 제휴하고 아프리카 음악에 특화된 이퀄라이저가 내장된 TV제품을 선보인다.
3분기에는 현지 주요 위성방송사업자인 SES와의 제휴를 통해 무료로 현지 위성방송을 볼 수 있는 '프리 새틀라이트TV' 도 출시한다.
시청자들은 스포츠,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30개 이상의 전문 위성방송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아프리카 평판TV 시장에서 38.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가나와 케냐, 나이지리아, 남아공 등 주요 4개국 평판 3DTV시장에서는 61.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