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시키려는 악의적 흑색선전"
  • 서울 동대문을 홍준표 새누리당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25일 2007년 대선 당시 'BBK 의혹'을 제기한 김경준씨 기획입국설의 근거가 된 '가짜 편지'를 쓴 신명씨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 ▲ 홍준표 새누리당 후보 선대본은 25일 '가짜편지'를 쓴 신명씨를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 연합뉴스
    ▲ 홍준표 새누리당 후보 선대본은 25일 '가짜편지'를 쓴 신명씨를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 연합뉴스

    홍 후보 측은 4월 총선을 10여일 앞두고 "신씨가 가짜 편지를 작성한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도 모자라 홍 후보를 낙선시키려는 명백히 악의적 흑색선전을 해 선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신씨는 지난 20일 미국에서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가짜편지를 김경준 기획입국의 증거라며 언론에 공개했던 홍 후보가 편지의 입수경위를 털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이 홍 후보를 상대로 그때 공개한 편지 출처 등을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