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핵 안보 정상회의 D-5일, 최고수준의 대비태세 유지”육군참모총장, 21일과 22일 경호경비작전 수행 중인 장병들 찾아 독려
  •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이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 안전을 담당한 수도방위사령부와 수도군단 예하 부대를 방문해 경호경비작전을 수행 중인 장병들을 독려했다.

    김상기 총장은 21일 핵안보 정상회의 경호경비작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코엑스(COEX) 종합상황실과 수도방위사령부, 수도군단 예하 3경비단을 방문해 각 기관과 군의 작전태세를 점검했다.

    김 총장은 군 작전팀 장병들에게 “완벽한 경호경비작전을 위해 행사 종료 시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총장이 방문한 제3경비단은 핵 안보 정상회의 시 각국 정상들이 입국하는 인천국제공항 외곽과 영종도 지역을 책임지는 경호부대다.

    김 총장은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적은 행사 방해를 위해 예상치 않은 시간과 장소, 방법으로 도발해 온다. 최고 수준의 대비태세를 유지해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보장하라”고 당부했다.

    김 총장은 또한 장병들에게 “천안함 피격 2주기를 앞두고 우리 전우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적의 어떠한 도발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핵 안보 정상회의에는 53개 국 정상들이 참석한다. 경호 총괄지휘는 대통령실 경호처가 맡으며, 군이 외곽을 담당한다. 정부는 이번 정상회의 안전을 위해 26일부터 이틀 동안 지하철 사물함과 택배코너 등을 폐쇄하고, 쓰레기통도 모두 투명으로 교체했다.

    한편 김 총장은 22일에는 수도군단 예하 현장 지휘관 및 참모들과 자격화 교육훈련 적용결과, 부대임무 및 특성을 고려한 집중훈련 적용방안 등 교육훈련 혁신과 선진병영문화 정착을 위한 토의를 주관하고, 현장 지휘관들이 느끼는 부분들을 직접 챙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