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강남서 '추돌 사고' 낸 뒤 도주 혐의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유명한 방송인 우종완(44)이 뺑소니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9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우종완은 지난해 12월 15일 오전 1시 50분경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여울역 사거리 앞 도로에서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몰다, 앞에 있던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로 기소됐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홍OO씨와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안OO씨가 각각 전치 10일과 2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차량 수리비는 160만원 상당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종완은 '추돌 사고를 낼 당시 앞에 있던 택시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종완이 출연 중인 패션 프로그램 '토크 앤 시티' 측은 "최종 선고를 지켜보고 우종완의 거취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종완의 선고 공판은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