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임무단 출신 최성이 소령, 그루지아 임무단 출신 홍종길 소령“유엔에서 PKO 경험과 뛰어난 영어실력 인정받아 2년 간 임무수행”
  • 국방부는 13일 “국방정보본부의 최성이 소령(여군 39기)과 육군 항공학교의 홍종길 소령(학군 30기)이 오는 14일에 각각 유엔 사무국 DPKO(Department of Peace Keeping Operations) 군사부 평가과 평가장교와 기획처 계획장교로 채용되어, 2년간 PKO관련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성이 소령은 2007년부터 2년 동안 UN평화유지군의 네팔임무단에서 활동했고, 홍종길 소령은 2005년부터 2년 동안 그루지아 임무단에서, 2009년부터 2년 동안 인도‧파키스탄 정전감시단에서 활동한 바 있다.

    국방부는 “이들은 2011년 12월 풍부한 유엔 PKO 경험과 뛰어난 영어실력을 인정받아 유엔 DPKO에 선발돼 이번에 임무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UN DPKO에서는 김웅건 대령(육사 36기), 이용재 대령(육사 41기), 지홍기 중령(육사 39기), 최경희 중령(여군 31기)등이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국방부는 “이번 소령급 장교의 추가 선발도 한국군 장교의 활약에 대한 유엔의 높은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평가된다”며 “국방부는 앞으로도 유엔을 비롯한 각종 국제기구에 우수한 장교를 진출시켜 한국군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각국에서 파견된 엘리트 장교들과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