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컷오프 탈락자’ 집단 탈당 러시 가속화 예고
  • ▲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연합뉴스
    ▲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연합뉴스

    4.11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새누리당 최병국(울산 남구갑) 의원과 진수희(서울 성동갑) 의원이 12일 탈당을 공식 선언한다.

    공천이 불투명한 김무성(부산 남을) 의원도 이날 중 탈당을 선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오후에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 입장을 밝힌 후 모두 무소속 출마를 결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현역 의원 가운데 탈당한 인사는 4선의 이윤성(인천 남동갑), 박종근 (대구 달서갑) 의원, 전여옥(서울 영등포갑), 허천(강원 춘천) 의원이 있다. 국민생각에 입당한 전 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당 안팎에선 김무성, 최병국, 진수희 의원의 탈당을 기점으로 공천 탈락자들의 ‘탈당 러시’가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5% 컷오프’ 여론조사를 전체 의원이 아니라 93명에 대해서만 실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어 컷오프 탈락자들의 집단 탈당 가능성 조짐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