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의 잣대를 탓하거나 도부수(刀斧手)에게 도생(圖生)을 구걸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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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탈락에 반발해 새누리당을 탈당한 최병국 의원(울산 남구갑)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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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최병국 의원 ⓒ연합뉴스
최 의원은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을 때 마피아의 잣대를 탓하거나 도부수(刀斧手)에게 도생(圖生)을 구걸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새누리당을 떠났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공천에서 탈락한 이후 “당의 공천에 원칙과 기준이 없다”며 지난 12일 탈당한 후 무소속 출마를 고심해 왔다.
그는 대검 공안부장과 중앙수사부장 등을 거쳐 울산에서 16~18대 총선에 내리 당선됐었다.
한편, 울산 남구갑 선거구에선 새누리당 이채익 후보와 조승수 후보를 경선에서 누른 심규명 야권단일 후보가 맞붙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