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의 외연을 확장할 것”
  • 통합진보당 조승수 의원은 내년 4월 총선에서 현 지역구인 울산 북구를 떠나 울산 남구갑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득권이 있는 안전한 지역구가 아니라 보수정치인만 당선돼온 울산 남구갑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남구갑에 진보정치의 뿌리를 내려 진보의 외연을 확장해 한국사회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했다.

    조 의원은 지난 2009년 4월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김창현 전 민주노동당 시당위원장과의 여론조사 경선에서 승리해 단일후보로 선출된 뒤 재선거에서 당선됐다.

    현재 울산 남구갑은 3선인 최병국 한나라당 의원이 15년째 지키고 있는 지역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