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란(52)이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에 지원했다.
새누리당에 따르면 최란은 시민단체 '사단법인 대한민국 서울문화예술협회'를 만들어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해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순수·대중문화공연에 무료 초대하는 등 문화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
- ▲ 배우 최란이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에 지원했다. ⓒ 연합뉴스
최란의 남편이자 전직 농구선수 이충희 KBS 농구 해설위원은 잡지 '가온누리'를 발간, 전국 소외계층에 무료로 배포하는 등 농구교실과 장학금 지급 등 최씨와 함께 문화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최란은 봉사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1년 대한민국 나눔대상에서 국가인원위원회 위원장상을 받기도 했다.
당 관계자는 "최씨가 활발한 문화활동을 벌여왔고 지명도가 있는데다 새누리당이 찾고 있는 감동적 인물에 부합하는 측면이 있어 그를 검토 대상에 올렸다"고 전했다.
이른바 '공부의 신'으로 알려진 강성태씨도 청년비례대표로 추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983년생인 강씨는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 무료 온라인 동영상 강의사이트 '공신닷컴'을 운영해 유명세를 탄 인물로 당 비대위 산하 인재영입분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당 관계자는 "공천위가 청년비례대표를 당선 가능한 순번에 배정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장석춘 전 한국노총 위원장, 김진태 박사, 석해균 선장, '완득이 엄마'인 귀화여성 이자스민씨 등도 비례대표 후보공모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지난 10일 비례대표 공모를 마감했으며, 600여 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심사를 거쳐 다음 주까지 공천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