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송석찬-윤완중-정연철-김현문-박현하-백병찬-박용호 각각 공천
  • ▲ 자유선진당 조순형 의원 ⓒ연합뉴스
    ▲ 자유선진당 조순형 의원 ⓒ연합뉴스

    자유선진당은 4.11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서울 중구 후보로 조순형 의원을 공천했다.

    이현청 공천심사위원장은 10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공심위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고언을 아끼지 않는 조순형 의원에게 서울 중구 출마를 권고했고 조 의원이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미스터 쓴소리’로 유명한 조 의원은 현역 최다선인 7선 의원으로 지난 2007년 11월 대통합민주신당과의 합당 추진에 반대하며 민주당을 탈당한 뒤 선진당에 입당해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조 의원은 서울 중구에서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 민주통합당의 유선호 의원과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이 위원장은 또 비례대표인 박선영, 김용구, 이영애 의원에게도 원하는 지역구에 출마하도록 권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심위는 이날 대전시 유성구에 송석찬, 충남 공주시에 윤완중, 충북 제천시·단양군에 정연철, 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김현문, 충북 청원군에 박현하,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 백병찬, 전북 김제시·완주군에 박용호 후보를 각각 공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