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 질문 이해 못한 김종민대답 중에 답변 포기해
  • 예능선배(?) 김종민이 여전히 엉뚱함을 과시했다.

    새로운 멤버들이 합류한 KBS 2TV '해피선데이 1박2일'이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김종민은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엉뚱한 답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종민은 28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신규멤버인 김승우, 차태현, 성시경, 주원 등을 평가해 보라는 질문에 기존멤버(이수근, 엄태웅, 김종민)를 대표해 마이크를 들었다. 

    김종민은 "성시경은 발라드의 왕자인 줄 알았는데 너무 (몸이) 커서 '거인왕'인줄 알았다"고 말하며 평가를 시작했다. 그는 "김승우는  나이가 44세인데 4세같은 귀여움이 있다"고 평가했고 "차태현은 예능계의 아인슈타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주원에 대해 "잘 따르는 동생이라 (예능감) 키워볼 만 하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기자가 김종민에게 자신의 첫 촬영과 비교해서 신규멤버들의 첫 촬영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는 갸우뚱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문을 열었다. 질문에서 답변이 벗어나자 성시경과 김승우가 질문을 다시 설명하면서 김종민을 이해시키려 노력했지만 김종민은 또 다시 동문서답을 하다가 갑자기 "저 못하겠습니다"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취재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
    사진 양호상 기자 n2cf@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