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한명숙씨!

    한명숙은 1944년생이니 올해 만 68세다. TV를 통해 보니 아직도 피부는 나경원에 못지 않게 괜찮아 보인다. 마사지를 많이 받고 있을 듯하다. 요사히 인생 60부터라 했으니 이제 만 8살이시구먼...

    한명숙은 고향이 평양으로 되어 있다. 평양이라 하니 알 것 같다. 북한 귀족이 사는 평양 출신이니 북한주민들이 헐벗고 인간 이하의 취급을 당하는 현장을 알 리가 없겠지. 설사 안다 해도 바로 외면하겠지만 말이다.

    지난 23일 한명숙씨가 또 한번 대국민 사기극(말빨로 자신들을 변호)을 벌렸다.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4주년 기자회견의 말이 거슬리고 찔렸는지 한마디 하겠다고 '한국방송기자 클럽 토론회'(63빌딩)에 40대 아줌마 얼굴에 버금가는 외모를 갖추고 얼굴을 디민 것이다. 이 대통령은 말을 직선적으로 한 반면, 한명숙은 역시나 말을 비비꼬며 말을 화려하게 하기 위해 한껏 화장질을 한게 큰 차이였다.

    그녀는 우선 기선제압용으로 이 대통령의 구체적 비판에 대해 '선거개입' 운운하는 말로 날을 세웠다. 민통당 등 좌파들이 대통령 자신의 정책을 비하하며 물고 늘어지는 모양새 특히, 지난 정권 인사들의 이율배반적 작태에 귀와 코가 막혀 공개지도를 한 것을 두고, '선거개입'이라니.!..

    한명숙은 확실히 찔리는게 있었던 모양이다.

    한명숙은 인신공격성 발언을 했다고 쏘아 붙였는데, 실명 거론이 잘못된 이유는 무엇인가? 대통령을 "쥐박이 쥐새끼"라고 하는 걸 즐기는 민통당이 자신들은 높게 불러달란 것인가? 너무하네....

    그녀는 또 인신공격성 선거전략이라며 비판했는데, 날선 인신 공격으로 자신들의 세를 결집시키는 북한식 작전을 구사하는 쪽은 민통당이 원조가 아니던가?  한미 FTA의 반대 이유로 이익의 균형이 깨졌기 때문이라고 이전에 한 말을 답습하기도 했는데, 오바마에게 반대서한을 공개적으로 보낸 지금 앞으로 얼마나 이익 균형을 가져올지 한 번 두고 보겠다.

    한명숙은 친인척 측근 비리를 같이 섞는 수법을 구사했는데, 친인척 측근비리는 이전 정권에도 허벌나게 벌어진 일들로서 아마 민통당이 이 사슬을 비껴갈 명분도 그럴 능력도 없는 찌든 정당이기에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역사다. 지금 민통당과 함께하는 한노총 민노총 시민단체 진보당 모두 배고프다고 아우성이지 않는가! 안 들리시나? 우린 들리는데......

    한명숙의 최대 숙제는 국민에 대한 겸손이나 반성이 아니라, 자신들의 세를 결집키위한 종북좌파(야권) 연대이다. 다른것 다 때려 치우고 오직 이것에 목숨을 걸고 있을 뿐이다. 그녀는 이것으로 국민에게 감동을 주겠다고 했는데, 이 야권 야합이 어찌 국민감동이란 말인지 알 수 없다. '윈윈'이란 말 속에는 '누구에게 몇 %' 라는 분배방식을 취하겠다는 것으로서, 뻔한 나눠먹기 정치 놀음일 뿐이다. 국민감동 운운은 너무 치사한 소리 아닌가

    노무현 밑에서 조수 노릇 하던 자신의 명백한 과거는 국민이 모른다 생각하는지, 박근혜 위원장이 이 대통령의 조수라며 지난 번 기자회견에서의 했던 말을 열심히 재탕하기도 했다.

    한명숙은 이 대통령의 “세종시, 과학비지니스벨트, 동남권신공항" 등 새로운 개념 시도를 '말바꾸기로'로 폄하했는데, 이걸 보면, '말바꾸기'의 정의를 아는 것은 물론 이것이 얼마나 무책임하고 올바르지 못한 짓이라는 것을 아는 것도 분명하다. 권력쟁취를 위해 일부러 미친 짓 한다는 증거다.

    지난 좌파정권(김대중, 노무현) 10년과 함께 한 한명숙 자신의 스토리를 비디오로 본다면, 얼마나 자신이 미울까 싶다. 왜냐하면 '말바꾸기'를 들을 만큼 말을 바꾼건 사실이니까!

    지난 22일 저녁 7:20분 KBS 제1라디오 열린토론에 출연했던 민통당의 우상호 의원의 말은, 우리나라 정치의 한계를 극명히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는 지난 반성도 없이 말을 바꾸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패널에 대한 답변에서, 이미 선거에 패한 것이 그 심판을 받은 것이고 그것으로 모든 죄는 사해졌다는 식의 말을 토했다.

    이 답변이 얼마나 어이없는 지를 보통 서민들도 금방 느낄 수 있다.

    우리가 체벌을 구사할때는 앞으로의 기대치가 있음은 물론 그 잘못이 반복되기를 원하지도 않는게 당연하다. 고치기를 거부한다면, 더 이상의 교정도 의미없는 것이다.

    정치도 그렇다. 대한민국 정치 불신의 원흉이 이런 정치인의 치매증상 때문이 아닌가! 표로써 모든 것을 심판받은 것으로 치부해 버리고 또 다시 불신의 늪에서 헤멘다면, 이것이 무슨 국민과의 소통이며 국민의 심판에 대한 올바른 해석인가? 이런 우상호식의 정치 인식이야말로 대한민국 정치발전의 심각한 독소다.

    하기사 지난 노정부 시절 국민과의 소통은 전혀 없었지 않았나? 지난 한나라당을 정권의 하수인이라 비난하는 민통당도 사실은 열우당 시절 노정권의 철저한 하수인으로 일관했다면 거짓말인가?

    2007년 대선에 패한 것으로 모든 죄를 용서받았다는 자의적인 해석을 통해, 한미 FTA나 제주도 해군기지 사안에 대해 말바꾸기를 자연스럽게 한 증거가 이것으로 포착된 것이다. 이들의 의식자체부터 심각하고 낡은 정치관행이 떼로 찌들어 있음을 잘 알 수 있다.

    민통당의 대표적 능구렁이인 한명숙과 참신한 감각이 있을 것으로 보였던 우상호의 어처구니 없는 발언을 볼때, 앞으로 이들이 대한민국에 뿜어낼 독소 바이러스의 심각성은 결코 작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통일 전까진 이들의 집권은 대한민국 위상에 심각성을 더해 줄 뿐이다.

    광해군식 등거리 외교보다는, 한쪽을 버리고 다른 쪽에 기우는 우를 계속 범할 것이다. 한미 FTA는 노 정권이 이런 편향된 상황을 개선키 위한 결단이었음을, 한명숙 등 민통당은 자신들의 勢 결집을 구실로,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