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21사단 격오지에서 IPTV로 화상진료 시범실시 GOP 의무대에서 사단의무대 전문의와 화상으로 진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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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일선부대에서 ‘외진’이 없어지는 걸까. 국방부가 각 부대의 IPTV를 활용해 전방 격-오지 부대 장병들의 원격진료를 시범 운용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0일 “군에 보급된 IPTV를 활용해 GOP 부대와 FEBA(전투지역전단)에 근무하는 장병들을 위해 2월 중순부터 육군 21사단에서 우선 시범 운용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시범지역은 연중 악천후가 계속되는 데다 사단 의무대와 거리가 멀어 병사들이 제대로 진료나 치료를 받기 어려운 곳이다. 현재 시범지역 장병들은 사단 의무대의 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정신과, 치과, 한방과, 피부과, 안과, 이비인후과 질병에 대해 원격진료로 상담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원격진료의 경우 환자의 ‘활력징후(Vital Sign. 맥박, 호흡, 혈압, 체온)’와 심전도(ECG), 산소 포화도(Pulse Oxymeter), 전자청진음, 의료용 스코프(피부 확대 등) 영상을 사단의무대 전문의에게 실시간 전송할 수 있어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IPTV 원격진료 사업을 확대하면 산악, 도서지역 등 격-오지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의 건강관리가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방부는 “8월까지 6개월간의 시범사업 성과를 분석해 확대여부와 범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