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최다' 신청 기록서울, 서초을 10명으로 가장 많아
  • 새누리당의 4.11 공천 신청자 명단이 16일 오전 최종 발표됐다. 전국 245개 선거구에 총 972명 (비공개 27명)이 응모해 평균 3.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8대 총선 당시 총 1,171명이 공천을 희망해 최종 4.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200여명이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에 강석호 현역 의원을 비롯해 총 11명의 공천 희망자가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서초을, 경기 용인처인, 대구 달서갑, 강원도 원주에도 현역 의원들을 포함해 각각 10명씩 공천을 신청했다.

    반면에 광주는 총 8개 지역구에 5명만 응모해 지역별로 가장 저조한 0.6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선거구도 전국에 31곳이나 달했다.

    수도권에서는 총 12곳의 지역에서 '나홀로 공천 신청'이 이뤄졌다. 서울 중구(나경원), 서울 노원을(권영진), 서울 도봉을(김선동), 서울 서초갑(이혜훈), 부천 소사(차명진), 경기 광명갑(차동춘), 경기 광명을(진수희), 경기 김포(유정복) 인천 남구갑(홍일표), 인천 남구을(윤상현), 인천 계양을(이상권), 인천 서구 강화갑(이학재)이었다.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선에서 패배한 나경원 전 의원은 18대 국회서 자신의 지역구였던 '중구'에 도전한다. 경기 광명갑 차동춘 예비후보를 제외한 단독 출마자는 모두 현역의원이다. 차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광명시갑 당협위원장 출신의 학교법인 진성학원 이사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