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20%, 일반국민 80% 비율
  • 새누리당이 4.11 총선 공천을 위해 대규모 선거인단을 꾸리기로 결정했다.

    권영세 사무총장은 이날 공천위 전체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경선지역 선거인단을 1,500명으로 하고 당원 20%, 일반국민 80%의 비율로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책임당원과 일반당원의 비율은 각각 5:5이며,일반 국민은 조직동원과 역선택으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여론조사 기관의 협조를 받아 무작위로 추출키로 했다.

    병역과 자산 형성, 철새 정치인 및 선출직 사퇴 후보자에 대해서는 철저히 검증하도록 하는 내용을 추가했다.

    이날 공천위는 비대위에서 확정한 공천안 초안을 바탕으로 심사 기준을 구체화했다.

    현역 국회의원 하위 25% 공천 배제와 관련, 경쟁력을 평가하는 여론조사에서는 '야권후보' 및 '무소속후보'로 가상으로 설정해 조사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같은 당 후보와의 경쟁력 평가시에는 현역의원을 포함해 공천신청자 전원을 조사한 뒤 가장 경쟁력이 높은 후보 1명과 현역 국회의원을 비교해 평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