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지적이며,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 연출에 신경"
  • 다음달 26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진행요원들이 갤럭시 양복을 입는다.

  • 제일모직은 자사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에서 핵안보정상회의 행사 지원요원 700여명에게 의상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여성복은 제일모직의 브랜드 '멜리사'에서 지원한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패션도 국가 경쟁력의 하나인 시대를 맞아 참가국의 정상, 외교관은 물론 전 세계인들에게 패션을 통해 대한민국의 높아진 품격을 소개하겠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번 유니폼은 세계정상들 가까이에서 통역, 의전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차세대 외교 리더인 136명의 국별의전연락관인 DLO(Delegation Liaison Officers)요원과 참가국 정상 수행 기자들의 원활한 취재 활동을 지원하는 미디어연락관인 MLO(Media Liaison Officers) 등이 착용하게 된다.

    갤럭시가 지원하는 남자 유니폼은 네이비 싱글 브레스티드 블레이저와 그레이 팬츠, 화이트 셔츠, 네이비와 레드 스트라이프의 레지멘탈 타이로 젊고 스마트하며 자신감 넘치는 미래형 리더의 이미지를 연출했다. 제일모직 측은 “젊고 지적이며,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 연출에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전세계 50여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이 참가해 테러집단으로부터 핵물질·시설을 방호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안보분야 최대 규모의 정상회의다.

    갤럭시는 2009년 WBC 한국 야구대표단 단복 협찬, 2010년 남아공월드컵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단복을 협찬한 바 있다. 2010년엔 서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념 양복인 ‘프레지던트 라인’을 출시해 한국 패션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써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