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대식,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려... 행사지원요원 748명 참석김성환 "정상회의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절호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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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내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행사지원요원 발대식 및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종이 비둘기를 든 행사지원요원들이 대형 지구모형을 굴리고 있다.
    ▲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내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행사지원요원 발대식 및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종이 비둘기를 든 행사지원요원들이 대형 지구모형을 굴리고 있다.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2 핵안보정상회의 행사지원요원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약 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행사지원요원 748명, 홍보대사인 아역배우 진지희 양과 왕석현 군 등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격려사에서 "우리나라가 보다 조화롭고 선진화된 사회로 진입하는데 가장 필요한 덕목은 자발적 참여와 봉사"라면서 "여기 모인 여러분을 보면서 핵안보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는 커다란 희망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50여 개국 이상의 국가수반이 참석하는 정상회의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절호의 기회"라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께서 고교 시절 미국을 방문해 케네디 대통령을 만난 것이 인생의 커다란 전환점이 됐듯이 이번 행사가 여러분의 장래에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지원요원들은 이달 중 직무교육, 3월 중 현장교육을 받고 정상회의 기간(3월26~27일) 정상회의 참가 대표단의 출입국과 참가자 등록, 회의장 운영, 미디어센터 운영, 내외신 기자단의 취재활동 등을 지원한다.

    미국 러시아 등 세계 50여 나라 정상과 유엔ㆍ국제형사경찰기구(Interpol)ㆍ국제원자력기구(IAEA)ㆍ유럽연합(EU) 등 4개 국제기구 대표가 서울을 찾는다. 공식적으로 참가하는 인원은 만여 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