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를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이산탄불 콘라드 호텔에서 현지 동포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 관계 발전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렬 재터키한인회장, 사공심 이스탄불 토요한글학교 교장 등 터키에 거주하는 동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간 무역 관계에 관해 "우리 물건이 (터키에) 들어와서 다시 수출하는 것이 많이 있다. 과거에는 무역 역조가 문제였지만 지금은 상호 분업, 국제 분업적 측면이기 때문에 단순히 무역 역조 금액이 많다고 나쁘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한-터키 양국의 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과 기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동포사회의 제반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정부 차원에서도 문화교류 확대 및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에 대한 지원 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터키에는 지상사 주재원, 유학생 등 3천여 명의 동포가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