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중국, 일본, 한국에서 지속적인 판매 증가한국서는 올 하반기 부산서 딜러 오픈…AS망 확충 예정
  • 페라리와 한 식구인 마세라티가 한국, 일본, 중국에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마세라티는 17일 “2011년 매출 집계 결과 마세라티는 중국에서만 780대를 판매, 2010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이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큰 시장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마세라티는 “마세라티는 중국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지원하기 위해 2011년에만 중국 우한(Wuhan), 원저우(Wenzhou), 샤먼(Xiamen), 톈진(Tianjin) 등에 딜러를 새롭게 오픈하고, 중국 내 네트워크를 15개로 확장했다. 또한 일본에서도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여 2011년 히로시마(Hiroshima)와 요코하마(Yokohama)에 추가로 판매망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마세라티는 한국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7년 (주)FMK가 국내 공식 수입판매를 시작한 이후 2011년까지 연평균 14% 이상의 판매 성장률을 보였다.

  • ▲ 2011년 국내에 한정판으로 들여오자마자 모두 팔린 '콰트로포르테 GT S 어워드에디션'.
    ▲ 2011년 국내에 한정판으로 들여오자마자 모두 팔린 '콰트로포르테 GT S 어워드에디션'.

    마세라티 홍보 관계자는 “고객의 주문에 따라 수작업으로 생산하는 마세라티는 연간 6,000대 미만만 만든다. 아시아태평양의 수입차 소비자들 중 기존 브랜드와 다르게 희소한 브랜드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마세라티 차량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V8 엔진의 ‘콰트로포르테’다. ‘콰트로포르테’는 최대출력 400마력의 콰트로포르테, 최대출력 430마력의 콰트로포르테 S, 최대출력 440마력의 콰트로포르테 스포츠 GT S가 판매되고 있다.

    특히 2011년 8월 한국에 4대 한정으로 들여온 콰트로포르테 스포츠 GT S ‘어워즈 에디션’은 출시 소식과 함께 모두 팔려 한국에서의 호화 스포츠 세단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줬다.

    마세라티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올 하반기 부산 지역에서 공식 딜러를 오픈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점차 판매망과 AS망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