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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이준석 비상대책위원 ⓒ양호상 기자
한나라당 이준석 비상대책위원은 16일 올해 대통령 선거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원장의 맞대결이 펼쳐질 경우 "박 위원장을 뽑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MBC 인터넷방송 손바닥TV에 출연, 이같이 밝히면서 그 이유에 대해 "(박 위원장은) 개그를 다큐로 받아들일 정도로 약속 지키는 부분에 대해선 신뢰가 대단한 분이다. (안철수 원장보다) 조금 더 신뢰가 간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과 관련돼 제기된 정수장학회 질문에 대해서는 “박 위원장이 유력한 대선 후보이기 때문에 필요하다 생각되면 본인 스스로 (의혹을 해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본인이 20대와 공감하기에는 좀 이질감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제 학력과 벤처기업 대표라는 스펙에 있어서는 그런 부분이 있을 수는 있지만 살아온 부분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준석 위원은 당 공천심사에 SNS 역량지수를 반영하겠다는 방침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에 나섰다.
앞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그는 SNS 반영 문제에 대해 "아마 다음주까지 언론에 나가는 보도는 100% 오보라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보고 맞춰갈 수 있는 공식 자체를 공천에 사용한다는 것은 당내에도 엄청난 부담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아마 언론에서 접하는 것들이 다음 주에 보면 거의 다 오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지수는 제가 지금 만들고 있는데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은 "인맥이 얼마나 넓은지에 대해서 판단하는 부분, 그리고 소통을 특정기간 동안에 얼마나 열심을 했느냐, 얼마나 다양한 사람과 소통했느냐, 이런 것들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공식이 그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공식에만 의존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