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5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민주통합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에서 박지원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양호상 기자
    ▲ 15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민주통합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에서 박지원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양호상 기자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박지원 의원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생전 최측근으로 꼽혔던 재선 의원으로,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다.

    그는 최근 민주통합당 돈봉투 사건에 자신이 의혹의 대상자로 지목된 데 대해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1970년대 미국으로 건너가 자수성가한 박 의원은 미국 망명 중이었던 김 전 대통령을 만난 것을 계기로 정치인으로 변신해 14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등원한 뒤 4년간 대변인으로 활약했다.

    국민의 정부 들어선 청와대 대변인으로 김 전 대통령을 보필하는 등 ‘영원한 비서실장’이라는 별칭을 얻었고,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대통령 정책특보 등을 역임했다.

    참여정부에서 대북송금 특검으로 징역을 산 그는 2007년 말 복권된 뒤 2008년 4.9 총선에서 무소속 당선해 복당했다.

    지난해 5월 원내대표 선거에서 ‘DJ의 복심’ 이미지를 벗어나 ‘정치인 박지원’으로 거듭나는 데 성공했다.

    ▲전남 진도(70) ▲단국대 경영학과 ▲미주지역한인회 총연합회장 ▲14대 국회의원 ▲청와대 공보수석 ▲문화관광부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 ▲김대중평화센터 비서실장 ▲18대 국회의원 ▲민주당 정책위의장 ▲민주당 원내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