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전통 퓨전공연 '부지화'전통공연 최초로 탄소중립 프로그램 참여공연수익금은 국악진흥과 복지사업에 사용
  • 퓨전전통공연 '부지화'전통예술공연으로는 최초로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탄소중립 프로그램은 생활(국내.외 여행, 그리고 에너지사용 등)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통해 해결해 나가자는 국민참여 실천운동으로, 참여자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우선 산정하고, 부문별 중립목표를 선언한 후, 상쇄(offset)방안 실행을 위한 추가적인 참가 프로그램이다.

    '부지화' 공연을 기획하고 있는 ()유민공연기획 강현준 대표는 올 해 임진년(壬辰年)의 평안과 축복을 기원하는 신년 전통공연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프로그램은 당장 오는 17~8일 양일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개최되는 제2부지화공연부터 시작된다.

    한편, ‘부지화전통예술은 지루하다는 기존 인식의 틀을 깨기 위해 재미와 흥미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가족이나 직장 단위의 최고의 신년선물로 각광받고 있는 퓨전전통공연이다. 특히 이번 제2회 공연은 명창, 명무뿐만 아니라 촉망받는 신진예술가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퓨전 국악연주단 등이 참여해 한해의 평안과 축복을 기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목받고 있다.

    이번 '부지화'공연에는 경기민요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인 이춘희 선생과 전통춤의 대가 중요무형문화재 승무 전수조교 임이조 서울시무용단장, 퓨전그룹 타고의 김차이 대표를 비롯한 국공립예술단체 상임단원 등 원로에서 신인까지 대거 출연한다. 또 가야금 연주단과 퓨전 타악 연주단까지 다양한 계층과 분야가 출연한다.

    공연내용도 민요, 판소리, 전통무용, 창작무용, 국악실내악 연주, 퓨전타악연주 등 남녀노소 외국인들까지 즐겁게 즐길 수 있게 풍성하게 준비됐다

    송구영신 프로그램 외에도 특별히 소지(燒紙)’ 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끈다. '소지'는 한지에 새해소망을 적어 태워 하늘에 기원하는 우리전통문화 중 하나로, 공연 전 새해 소망을 종이에 적어주면 이를 공연 중 축원해 주고, 공연이 끝난 후 종이를 태워 기원해 준다. 관객들에게 가족의 안녕과 사업의 번창 등 다양한 의미가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그 공연성과만으로도 주목 할 만하지만 공연 수익금의 활용도에도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지난 해 제1회 공연 때는 농어촌 출신의 예술영재를 선발해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으며, 이번 공연의 수익금 중 일부는 유민기획이 10여년 동안 꾸준히 진행해 온 필리핀 불우청소년 위문공연에 쓰여질 계획이다.

    강 대표는 “‘부지화가 일회성 공연이 아닌 전통예술의 고급 브랜드로 공연내용 뿐만 아니라 수익금의 일부는 항상 전통예술의 발전과 공익사업에 환원되는 방식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전통예술의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지화'그림을 보고도 그림을 알지 못한다는 뜻으로, 대중가요에 열광하지만 진정한 우리 민족의 아름다움을 듣지도, 보지도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온고지신(溫故知新)’의 교훈을 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부지화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가··(··)의 다양함을 오롯이 담아내는 한편, ‘아이돌 공연보다 더 재미있고 신나는 전통공연을 모토로 전통공연의 한류를 표방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리고 이미 지난 해 7월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대중성과 한류의 가능성을 검증받았다. 당시 공연을 관람한 관람객들은 전통공연이 대중가요 못지않게 신나고 즐거운지 처음 알았다”, “슈퍼주니어나 소녀시대 공연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었다”, “지루할 새가 없었다”, “다시 한 번 관람하고 싶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 대표는 이번 제2회 공연은 1회 때보다 더욱 스피디하고 신명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임진년 새해를 여는 신호탄으로서 최고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공연은 1월 7일 3시, 7시 8일 3시에 총 3회 공연된다. 문의)1544-8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