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씨 남편 신씨, 朴 미니홈피에 "육영재단 강탈" 등 글 올려
  •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홈페이지에 비방글을 올린 혐의로 지난해 기소된 신동욱씨에 대한 재판에 박 위원장의 동생 지만씨가 출석해 증언할 전망이다.

  • ▲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홈페이지에 비방글을 올린 혐의로 지난해 기소된 신동욱씨에 대한 재판에 박 위원장의 동생 지만씨가 출석해 증언할 전망이다. ⓒ 뉴데일리
    ▲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홈페이지에 비방글을 올린 혐의로 지난해 기소된 신동욱씨에 대한 재판에 박 위원장의 동생 지만씨가 출석해 증언할 전망이다. ⓒ 뉴데일리

    28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지만씨는 대리인을 통해 내달 19일 열리는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신씨의 재판을 심리 중인 이 법원 형사11단독 권기만 판사는 그동안 세 차례 증인 출석 요구에 지만씨가 응하지 않자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하기로 전일 결정했으나 출석할 경우, 과태료를 취소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차녀 서영씨의 남편인 신동욱씨는 2009년 3~5월 박 위원장의 미니홈피에 허위 글 40여개를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다른사람 8명의 명의로 '육영재단을 강탈했다' '중국에서 신동욱을 납치·살해하려는 음모를 꾸몄다'는 등의 글을 올렸고 이후 지만씨 등을 무고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