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출연하면 순위에 민감해질텐데..
  • ▲ 신효범이 나가수에 전격 합류한다. ⓒ 연합뉴스
    ▲ 신효범이 나가수에 전격 합류한다. ⓒ 연합뉴스

    가수 신효범이 '나는 가수다'에 합류한다.

    신효범은 내달 2일 진행되는 12라운드 1차 경연 녹화에 참가, 26일 '나가수' 경연에서 탈락한 가수의 빈자리를 대신한다. 

    '나는가수다' 관계자에 따르면 신효범은 지난 26일 일산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나는 가수다' 촬영 현장에 나타나 11라운드 2차 경연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나는가수다' 출연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는 신효범은 고민 끝에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효범은 지난 9월2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러브송'에 출연해 "가슴으로 부른 노래로 사람들이 감동받으면 되는거지 어떻게 음악하는 사람을 등수로 매기냐"고 지적하면서도 "그래도 '나가수'는 대중들이 가슴을 훓으면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좋은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출연 의향에 대해서는 "많은 스타일을 보여줌으로써 대중들의 시각을 깨기엔 좋지만 자신의 음악에 대한 도전이나 그밖의 것들을 생각해본다면 과감하게 나간다고 대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답했었다.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갑자기 왜 생각이 바뀐 것이냐”, “음악적 욕심이 생긴 걸까, 아니면 동료 가수들이 부러웠던 걸까”, “인지도를 노린 것인가?”, “기대 만발!”, “막상 출연하면 순위에 민감해질텐데”라는 댓글을달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효범은 1988년 ‘제2회 MBC 신인가요제’에서 ‘그대 그림자’로 금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 ‘난 널 사랑해’,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등을 히트시켰으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한국의 휘트니 휴스턴’으로 불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