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기념 엽기 변신?

  • 네티즌 "웃겨 죽는 줄 알았다" 포복절도
    성시경, 아바타 코믹 분장..소름돋는 매력
    '성시경의 붉은 밤' DJ 성바타 인기폭발?

    '발라드의 왕자' 성시경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푸른빛의 '나비족'으로 변신,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성탄특집 대반전쇼'는 크리스마스를 홀로 보낼 솔로 방청객과 시청자들을 위해 전 출연진이 '엽기 분장'을 하는 충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정재형은 얇은 망사 재질로 된 시스루룩을 소화했고 루시드 폴은 '알프스 소녀' 하이디로, 존박은 달마시안 강아지로 각각 변신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나 이날 코믹 공연의 대미는 '점잖은' 성시경이 장식했다.

    성시경은 자신이 진행하는 MBC FM '성시경의 푸른 밤'을 패러디한 '성시경의 붉은 밤' DJ로 변신, 눈길을 끌었는데 영화 '아바타'에 등장하는 나비족처럼 얼굴을 파란색으로 물들여 관객들을 경악케 했다.

    특히 나비족 특유의 '뾰족한 귀'와 길쭉한 꼬리까지 몸에 붙여 그야말로 소름돋는(?) 매력을 발산했다.

    여기에 레게머리까지 뒤집어 쓴 성시경은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 묘한 웃음을 유발했다.

    한 네티즌은 "우스꽝스러운 아바타 분장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달콤한 노래'에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며 "혼자 TV를 보다 큰 소리로 웃어 조금 민망했다"는 시청 소감을 남기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