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29~30일 예술의전당국립오페라단 29일 갈라쇼젊은 연주자들 함께하는 31일 제야음악회
  •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차분하게 한 해를 정리하기에 좋은 음악회들이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예술의전당 오페라 갈라쇼와 제야음악회도 청중을 유혹한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돌아보며 흘러간 순간과 채워나갈 시간들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좋은 송년 클래식 음악회를 소개한다.

  • ▲ 서울시립교향악단
    ▲ 서울시립교향악단

    ■ 연말에 만나는 베토벤 '합창'

    서울시립교향악단 송년음악회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한 번 더 공연한다. 서울시향은 2006년부터 매년 (2007년 제외) 12월이면 베토벤 ‘합창’을 연주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울시향 예술감독 정명훈의 지휘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하고 트와일라 로빈슨(소프라노), 양송미(메조소프라노), 김재형(테너), 박종민(베이스)과 국립합창단, 서울시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이 협연한다.

    2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즐길 수 있다.
    (02)580-1300

  • ▲ 2011 오페라 갈라 콘서트
    ▲ 2011 오페라 갈라 콘서트

    ■ 오페라 갈라콘서트

    2011년 최고의 작품들의 명곡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오페라 축제 '2011 오페라 갈라 콘서트-Opera Gala Big Night'(지휘 정치용)가 오는 29일과 3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국립오페라단(단장 김의준)은 올해 공연했던 ‘시몬 보카네그라’ ‘가면무도회’ ‘사랑의 묘약’ 등의 아리아와 합창곡을 들려주는 갈라콘서트를 연다.

    이번 갈라콘서트는 아리아만 있는 평범한 콘서트를 넘어 합창, 발레, 그리고 즐거움과 감동이 있는 특별한 시간, 관객들은 다시 한 번 오페라와 사랑에 빠질 수 있다.

    소프라노 문수진, 테너 나승서, 바리톤 고성현 등이 출연하며 코리안심포니가 연주를 통해 관객들을 따뜻한 사랑의 추억 속으로 안내한다.

    29일, 3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02)586-5284

     

  • ▲ 2012 제야음악회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 2012 제야음악회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 클래식과 함께 "웰컴 2012"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은 매년 12월31일이면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제야음악회를 해왔다.

    올해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에는 젊은 연주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최수열이 지휘하는 강남심포니의 연주로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베이스 박종민 등이 나선다. 재즈 가수 '말로'도 무대에 오른다.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는 클래식 음악이 주는 감동 못지않게, 음악회 후 광장에서 관객이 함께 외치는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 소망을 담은 풍선을 날리는 이벤트로도 유명하다. 
    공연 시간은 오후 9시30분. (02)580-1300

    세종문화회관은 소프라노 신영옥과 팝페라 가수 카이가 출연해 ‘프러포즈’를 주제로 오페라와 재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준다. 공연 직후 와인 파티와 소망 엽서 보내기가 마련된다.
    오후 5시와 10시30분 등 두 차례 열린다. (02)399-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