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가져 오고, 남자는 놓고 오고?
  • ▲ 여탕과 남탕의 차이를 다룬 게시물이 화제다. ⓒ 온라인 커뮤니티
    ▲ 여탕과 남탕의 차이를 다룬 게시물이 화제다. ⓒ 온라인 커뮤니티

    여탕과 남탕의 차이를 다룬 게시물이 화제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여탕과 남탕의 차이'란 제목으로 한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이 게시물은 KBS ‘소비자 고발’의 코너 ‘소비자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남자’에서 개그맨 송준근이 여장을 한 채 직접 여탕 남탕의 차이점을 비교한 것을 갈무리한 것.

    해당 사진을 살펴보면, 여탕의 치약은 고정되어 있지만 남탕의 치약은 묶여있지 않고 자유롭다. 또한, 여탕에서의 헤어드라이기 사용은 100원으로 요금을 제한하고 있지만 남탕에서는 무료다.

    마지막으로 마지막으로 여탕은 수건을 1인당 두장으로 제한을 두고 있지만 남탕은 자유롭게 쓸 수 있어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형평성에 안 맞는 것 같지만 여탕 수건 회수율은 30%, 남탕의 수건 회수율은 140%이다. 대법원도 목욕탕 손을 들어줬다고 들었다”고 설명을 깃들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그러나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같은 돈 내고 너무하네”, “이 정도 차이는 심하지 않나?”, “이해되긴 하지만 기분은 나빠”, “그래도 이건 엄격한 차별 아닌가요”, “남탕 수건 회수율 140%? 풋..”, “수건이든 치약이든 하나씩 가져가는데 어쩔 수 없지 않나”, “가격대우를 그럼 다르게 해주던가”, “여자들 진짜 이래?”라는 댓글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